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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여행 관련 영화를 이어나가는 내용이다.
두 남자가 여행지에 도착해 장소를 옮겨 가면서 멋진 풍광을 감상하고, 그 아름다운 광경을 그대로 머금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 수다를 떨다가 호텔에서 잠을 잔다.
배우이자 작가인 스티브와 배우이자 코미이언인 롭이 시덥잖은 농담, 영화계 뒷담화, 유명 배우 성대보사를 쉬지않고 이어 가는 것 역시 전작과 다르지 않다.
이전 작품을 충실히 따라왔던 관객이라면 익숙한 포맷이지만, 이 시리즈를 처음 보는 관객에게는 당황스러울 수 있다.
그리스의 멋진 풍격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여행지에서 벌어질 수 있는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도 없다.
그리고 코로나 시대에 대리만족이라는 기분으로 여행에 촛점을 맞춘것도 아니다.
하지만, 다른 여행 영화에는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세월이다.
처음 잉글랜드를 여행할 때 40대 중반이었던 그들은 이제 50대 중반이 됐다.
이건 이 시리즈를 함께해온 관객 역시 함께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나이를 먹으면서 인생을 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더 소중한 이들이기에 여행을 하면서도 그러한 내용을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결국에는 집으로 돌아기기 위한 방법이자 수단이 여행이 되곤한다.
인생의 의미를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는것도 괜찮은 방법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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