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간  qnap 을  사용했었습니다.  사용이라기보다는 사용하려고 노력했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제가  가장 중요시하는 사진관리 측면에서만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  qnap은,  시놀로지에 비해   사진 포함 멀티미디어  정보를  친절하게 보여줍니다.

  indexing  개수를 알 수 있고요,    썸네일  전체 사이즈 및 개수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썸네일 생성 작업 중  백그라운드 바에서   정확한 정보를 알려 줍니다.  전체 몇 개 중 현재까지 몇개 남았고,  무슨 파일을

  작업하고 있는지 등...

  이에 비해 시놀로지는  백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진행율이  정확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갑자기 진행율이 휙 올라가는 등..

  현재 작업 중인  폴더는  ssh 로 접속해서 대충 파악할 수 있습니다만  파일 레벨로는 불가능합니다.

  (같은 폴더를 왜 몇번씩  작업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qnap 은  ,   앨범 속의 앨범 (nested album) 개념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폴더 또는 서브 폴더를 앨범으로 만들 수 있는데,

  폴더 갯수가 많거나,   폴더에 서브폴더를 만들어 관리하는 사람에게는  많이 불편하네요.

  예를 들어  어떤 폴더에   월별 서브폴더 (12개)가 있고,  각 서브 폴더에 수백장의 사진이 있는 경우,  

  폴더를 앨범으로 만들면  하나의 앨범에   12 *  수백개  가   하나의 앨범으로 만들어집니다. (서브 폴더 무시됨)

  그렇다고 서브폴더를 앨범으로 만들자니,   이러한  폴더가 많은 경우   앨범 갯수가 너무  많아지네요.

   한 마디로,   사진을 수만, 수십만 장  관리해야 한다면 ,   이러한 구조는 사용하기 불가능 합니다.   그저 앨범 개념없이

   폴더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데요. 문제는  모바일 앱에서  폴더 구조를 보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한 줄에 2 개 항목만 나오도록 고정되어 있구요 (태블릿 동일) ..  쓸데 없이 파일명이 사진 밑에 있어서  한 화면에 보여지는

   갯수도 적고요.. (즉, 앨범으로 보면 모바일 갤러리 앱과 비슷한데, 폴더로 들어가서 보면  그냥 탐색기 처럼 보여짐)

    qnap 커뮤니티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사람도 있던데,   그냥  사진 태그를 이용해서 보라는 둥...

    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 문제는,  시놀로지의  데스크탑 업로더가  큐냅에는 없습니다.  있긴 있습니다만,  그냥  nas 에서  돌리는 것보다

    더 느립니다.  

    그래서 저는  qnap  팔아 버리고  다시  시놀로지로 왔습니다..

    위에 언급한   nested album  과   데스크탑 업로더 문제만   없었다면    그냥  사용했을텐데요..

    큐냅이 좀 더 발전된 모습 보여서   시놀로지와  제대로 경쟁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