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사오면서 공유기 재 Setting 때 겪은 시행착오에 대해 한번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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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하는건 거실에 집안의 무선을 다스리는 메인 공유기를 쓰면서,

거실 유선, 안방 유선, 작은방 유선(+ 프린터, 나스, PS4 기타 등등)을 기가비트로 사용하기를 원했는데요.

이전 집이 6년 전에 새집으로 들어간 집(무려 래미안인데요...ㅡㅡ;)인데도 단자함의 허브가 기가비트 지원 허브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단자함에 기가비트 지원 공유기를 넣고 그 공유기(최 상위 공유기)를 각 방으로 연결해서 썼었습니다.

작은방에는 기가비트 스위치를 하나 두고 그 스위치로 프린터, 나스, PS4 등을 할당했구요.

다만 이때 거실의 공유기 하위에 TV 셋탑을 두면 문제가 되었기에(LG 헬로비전만 그런 듯),

단자함 최상위 공유기에서 거실의 랜포트 두개(LAN, 전화기 포트)를 다 연결해줬습니다.

→ 단자함 공유기 포트가 4개라서, 거실 2개, 안방 1개, 작은방 1개 연결

그런데 이번에 이사와서 단자함 내 허브가 기가비트 지원 허브이기에 단자함 내에 최상위 공유기를 넣을 생각을 하지 않고,

단자함 허브에서 거실 2개, 안방 1개, 작은방 1개를 연결해주고, 작은방에서는 스위치 대신 이전 집에서 최상위 공유기로 쓰던 공유기를 연결했는데요.

문제는 인터넷에 여러 장비가 동시에 붙지 못하는 문제가 있는 겁니다.

확인해 보니, 단자함 내에 공유기를 넣지 않고 허브로 사용할 경우, IP 할당이 3개밖에 안되는 상황이...ㅡㅡ;

안방, 작은방, 거실 2개면 총 4개의 장비가 동시에 붙어야 하니 문제가 되었고,

무엇보다 단자함 내에 공유기가 없으면, 거실 공유기에서 NAS에 접속이 안되는 문제도 있더군요.

그래서 결국 예전처럼 단자함 내에 최상위 공유기를 넣고 각 방을 분배해줬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이전에는 TV 셋탑을 기가비트로 연결하기 위해서 통신사에서 단자함 내에 공유기를 따로 넣어줬는데,

그 공유기 성능을 못믿고 다른 공유기를 또 하나 넣었다면, 이번에는 단자함 허브가 기가비트가 지원이 되어서 통신가 공유기는 없네요..ㅎㅎ

다만, 거실 TV 셋탑은 굳이 최상위 공유기를 거칠 필요가 없어서 그냥 단자함 허브를 통해 연결했습니다.

→ 단자함 내 허브에 최상위 공유기와 TV 셋탑(거실의 LAN 포트)만 연결했고 나머지는 전부 최상위 공유기로 연결한 모양새...

저같은 경험을 하시는 분이 또 있을까 해서,

그리고 저 역시 몇년에 한번 셋팅하는거라 할때마다 잊을까봐 나중에 또 한번 찾아보려고 적어둡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