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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제4회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를 연다.
시는 국내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4주년을 맞아 지역 전략산업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산업형 국제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웰바이오시티 김해, 글로컬(Glocal)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되며 개막식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가야왕도 김해TV’에서 중계된다.
의료 및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등 최신 의료기기 전시와 스마트헬스케어 체험관,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홍보관, 연구소기업 홍보관 등 상시 전시·홍보관 운영이 이뤄진다.
국내외 의료전문가가 임상, 특허, 인증·인허가 등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해외 바이어 초청으로 의생명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기회도 제공한다.
 축제 첫날에는 김해시 의생명 산업 발전 및 의생명 기술혁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 터치 버튼 세리머니 등을 포함한 개막식 행사, ‘디지털 융복합기기 산업 동향 및 발전 전략’을 주제로 한 김해 웰바이오 포럼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김해강소특구 의생명 투자자 대상 기업홍보(IR) 경진대회, 과학상상그리기대회, 예능과학 오락실 및 독서사이언스 퀴즈대회, 유튜버 이과형과 함께하는 CSI 과학수사대 등 문화콘텐츠와 연계한 과학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아주대의료원 이국종 교수의 ‘해양의료체계’ 특별강연 ▲인제대 심혈관대사질환센터 김형규 교수의 ‘심장아 놀자’ 과학강연이 진행된다.
드론, VR(가상현실) 등 과학체험존, 병원체험 부스, 사이언스 플리마켓 등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과 포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확인하거나 인스타그램에서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전병화 전략산업과장은 “이번 축제가 김해의 미래 전략산업을 보고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산업형 과학축제를 선보이며 우리 시 대표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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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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