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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천변 메밀꽃밭 장관... 늦봄 정취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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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5-14 07:59
조회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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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수진동 1690-1 번지 일대 탄천변 5950㎡ 규모의 메밀꽃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탄천 내 유해식물 번식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탄천 태평광장 주변 녹지대에 뿌린 70㎏ 분량의 메밀 씨앗이 자라 메밀꽃 군락을 이룬 것이다.

최근 이곳은 하얀 눈꽃이 내려앉은 듯한 진풍경이 연출돼 그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가려는 시민 등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탄천변 메밀꽃밭은 오는 18일을 전후로 만개하는데 이달 말일까지는 늦봄의 정취가 가득한 싱그러운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탄천 메밀꽃밭 조성과 함께 밀과 보리를 파종해 다음 달 추수 때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수확 체험 행사를 열 것”이라며 “탄천 녹지대에 다양한 계절 꽃 단지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자연 속 힐링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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