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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담' 오는 10월 충남서 열린다

세계 각국이 참가하는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담이 오는 10월 충남에서 열린다.

충남도는 오는 10월 열리는 '충남 탄소중립 국제컨퍼런스'에서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각국 지방정부와 NGO, 기업 등은 해마다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담을 열고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렸는데 올해는 충남에서의 개최가 확정됐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재생에너지 성장 포럼'에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헬렌 클락슨 클라이밋 그룹 CEO에게 정상회담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헬렌 클락슨 CEO는 정상회담에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다국적 기후단체인 클라이밋 그룹은 세계 175개 나라 500개 이상 다국적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보급과 철강 탈탄소화 등 탄소중립 확산을 이끌어 가고 있다.

김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탄소중립 이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 변화는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2045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현재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석탄발전 에너지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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