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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실에 선 수의사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찾아가는 전문직업인체험’ 실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수의사들이 생생한 직업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만났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지난 12일 본부 소속 수의사들이 경남 양산시 성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전문직업인 체험’ 강연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전문직업인체험’은 경남양산교육지원청 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희망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전문직업인이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직업에 대해 강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날 강연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에서 말 진료와 수술을 담당하고 있는 말수의사들이 진행했다.

성산초등학교 6학년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수의사 직업에 대해 소개하고, 진로과정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강연을 진행한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이정훈 수의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어촌 학생들의 학습참여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데, ‘찾아가는 전문직업인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이 도농 간 학습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뜻깊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에서도 자체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상태이다.

향후 코로나가 진정되고 경마공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부산경남경마공원에 직접 방문해 견학과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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