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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놓지 마세요! 119가 당신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소방본부는 119 종합상황실 상황 요원들을 대상으로 극단적 선택 신고 소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통계청의 사망 원인통계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전국 자살사망자는 총 1만3799명이다.
그중 경남은 연간 938명의 사망사고(1일 2.57명)가 발생했다.

2020년은 전국 자살사망자의 잠정 집계는 1만3018명으로 발생 추이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119 출동 통계 분석 결과, 2020년 경남에서는 226명의 도민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119 종합상황실의 수보요원을 대상으로 극단적 선택 상황에 대한 위기 대응 전문 교육을 24일부터 7월 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극단적 선택 시도자의 특징, 신고접수 시 위기상태 파악 및 대처 방법, 관련 사례 토의 등 업무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위기의 순간, 제일 처음 도민의 목소리를 듣는 119수보요원에게 관련 전문교육을 실시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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