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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OLED 판 커진다… "'애플 효과'에 7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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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3-27 16:30
조회수 41

태블릿PC용 OLED 패널 시장이 애플의 합류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7일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4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태블릿PC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올해 1200만대에서 오는 2028년 2840만대로, 연평균 24.1% 성장할 전망이다.
태블릿용 OLED 패널 출하량은 2022년 130만대, 2023년 180만대로 시장 규모가 작았지만, 올해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패드에 OLED 탑재가 결정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용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LG디스플레이는 12.9인치 모델을 생산 중이다.
애플 합류에 힘입어 올해 태블릿용 OLED 시장은 전년 대비 6~7배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태블릿 뿐만 아니라 여러 IT 제품군에 OLED를 적용하기 위해 패널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8.6세대 IT 라인 투자에 이어 BOE도 8.6세대 IT 라인 투자를 진행했다.
LG디스플레이도 IT 라인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광저우 LCD 라인 매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이성진 기자 lee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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