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23일 선보인 신상품을 소개합니다.
편의점 CU는 생레몬을 담은 하이볼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팔도는 닭곰탕에 김치를 넣어 얼큰하게 즐기는 꼬꼬면 신제품을 7년 만에 내놓았습니다.
동원F&B가 용기째 즐기는 국물 요리 ‘양반 뚝배기'를, 신라호텔은 청룡의 해를 맞아 '블루 드래곤 신라베어 키링'을 한정판으로 출시했습니다.
코오롱스포츠는 MZ(밀레니얼+Z세대)에게 주목도가 높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이나피스퀘어'와 협업 상품을 판매합니다.

CU가 생레몬이 들어 있는 하이볼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생레몬 하이볼은 상큼한 레몬 향에 알코올 도수 8.3%로, 얇게 썬 레몬 슬라이스를 캔 안에 넣어 만든 이색 상품이다.
하이볼을 직접 만들어 마실 때 레몬을 넣어 먹는 것에서 착안했다.
일반 캔 상품과 달리 통조림처럼 캔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풀 오픈 탭을 적용해 캔을 따는 순간 톡 쏘는 탄산 기포와 함께 떠오르는 레몬 슬라이스를 볼 수 있다.
CU는 섞음 주 유행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런 상품을 만들었다.

팔도가 ‘김치꼬꼬면 왕컵’을 출시했다.
꼬꼬면 자체 브랜드로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김치꼬꼬면의 특징은 붉은색 국물이다.
팔도 연구진은 소비자들이 닭곰탕에 김치를 넣어 얼큰하게 즐기는 것에 주목해 제품을 개발했다.
분말스프로 김치의 시원한 국물 맛을 더하고 건 김치를 첨가해 아삭한 식감도 구현했다.

아울러 기존 제품인 꼬꼬면과 꼬꼬면왕컵 2종도 리뉴얼 한다.
꼬꼬면은 ‘닭육수분말’을 강화해 국물 맛을 더 진하게 했다.
꼬꼬면 왕컵은 김치꼬꼬면과 동일하게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도록 용기 재질을 변경했다.

동원F&B가 용기째로 간편하게 즐기는 국물요리 ‘양반 뚝배기’ 3종(소고기 미역국, 돼지국밥, 대파 사골곰탕)을 선보인다.
양반 뚝배기 3종은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30초만 조리하면 완성된다.
기존 파우치형 제품은 봉지를 뜯어 냄비에 넣고 끓이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용기형은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바로 취식이 가능하다.
1인 가구에 맞춰 280g 중량으로 마련됐으며, 스푼까지 들어있어 식사용으로는 물론 간단한 해장용이나 안주로도 즐기기 좋다.

메뉴별로 어울리는 별첨도 들어가 있다.
‘소고기 미역국’은 참기름 별첨으로 고소한 맛을 살렸고, ‘돼지국밥’에는 대파고명과 고춧가루, 후춧가루 별첨이 들어있다.
‘대파사골 곰탕’은 대파고명 별첨으로 곰탕 특유의 풍미를 살렸다.

서울신라호텔이 ‘블루 드래곤 신라베어 키링’을 선보인다.
신라호텔의 인기 굿즈인 ‘신라베어 키링’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키링은 젊은 세대 고객들에게 신라 브랜드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제작됐다.
친환경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재활용 가능한 솜 충전재를 사용했다.
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 매장에서 올해 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나피스퀘어와의 협업을 통해 총 21종의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긴장을 풀고 쉬다’라는 의미를 담은 ‘KICK BACK AND RELAX’를 콘셉트로 캠프닉(캠핑+피크닉)처럼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기획했다.
레인코트, 바람막이, 반소매 티셔츠와 같은 의류 상품부터 모자, 가방, 타프와 캠핑 의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업 상품을 준비했다.
지난 19일부터 코오롱스포츠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 전시를 통해 선판매를 진행했으며, 오는 26일부터는 코오롱스포츠 전 매장(일부 할인점 제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나피스퀘어는 박인아 작가와 최필선 디자이너가 이끄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그리고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자유분방하고 장난기마저 보이는 드로잉을 선보이며 MZ세대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협업을 기념하며 팝업 전시를 오는 6월 9일까지 한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