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밀리의 서재와 협력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LG유플러스와 밀리의 서재가 손을 잡았다.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 서비스 출시에 함께 나선다. LG유플러스는 17일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케팅·사회공헌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협력은 최근 몇 년간 매년 독서율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는 우려에서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19세 이상 성인의 연평균 독서율은 55.7%로 집계됐다. 성인의 독서율은 스마트폰 이용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2013년 이후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LG유플러스와 밀리의 서재는 국내 독서율 증진을 목표로 독서와 친숙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다. 양사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 전자책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밀리의 서재와 연계한 서비스 출시도 검토한다.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공동 추진한다. 시각장애인의 책 읽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오디오북'을 전달하거나, 취약계층에게 도서를 기부하는 등 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밀리의 서재는 10만권의 전자책과 350만명의 누적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이다. 전자책은 물론 오디오북, 챗북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독서의 경계를 넓힌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새로운 시도로 혁신을 이어가는 LG유플러스와 전자책 구독 서비스의 대표 주자로서 밀리의 서재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LG유플러스와 함께 구독 서비스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독서 장벽을 낮추는 다방면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밀리의 서재와 지속해서 의미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향후 LG유플러스 가입자가 밀리의 서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junews.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