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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유퀴즈' 정호연이 '오징어 게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 정호연이 출연했다.
2010년 데뷔 이후 모델로 활약하다가 이번 '오징어 게임'을 통해 배우로 발돋움한 정호연은 "모델로서 커리어가 내려오는 과정에서 연기를 해봐야겠다고 결심한 순간이 있었다"고 배우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모델로서의 커리어가 줄어가던 시기에 '오징어 게임'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는 그는 "뉴욕 패션위크를 준비하고 있을 때 대본을 받았고, 오디션 영상을 찍어 보냈다.
감독님이 미팅을 요청하셔서 뒤에 있던 스케줄을 다 취소하고 갔다.
오디션이 될 거라는 확신보다는 절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디션에 합격은 했지만 자신감이 없었다고. 정호연은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불안했다"며 "감독님이 '네가 이미 새벽이었기 때문에 널 뽑은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자신감이 생겼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 공개 후 SNS 팔로워가 40만 명에서 2,160만 명을 돌파하고, 드류 베리모어, 퍼렐 윌리엄스 등 해외 유명 스타들도 그를 팔로우할 정도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정호연은 "충분히 느낄 감정 다 느끼고 겸손하게 걸어가자는 생각이다.
그렇게 걸어 가다 보면 또 다른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차분한 마음가짐을 보였다.
사진=tvN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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