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이 시흥시에서 날개를 달았다.
세계를 제패한 대한민국 비보이들이 총 출동한 시흥 브레이킹 배틀이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젊은 에너지와 힙한 감성으로 관광객 유치 가능성도 높여줘 경기도 시흥시를 브레이킹의 메카로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경기도 시흥에서 비보이 배틀 행사인 ‘시흥 브레이킹 배틀’이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열렸다.
기획부터 연출까지 비보이들에 의해 준비되고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라인업과 매끄러운 행사 진행 등으로 일반 스트릿댄스 행사에서 보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
특별 쇼케이스 무대에 나선 이십세기 비보이즈의 ‘한글 비보이’ 작품을 선보였다.
한글 비보이의 안무가 비보이 엠케이 은정훈(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 외래교수)은 “대한민국의 자랑인 브레이킹으로 우리의 언어 한글을 형상화했다.
한글의 자음들이 서로의 만남을 통해 인연을 만들어가고 그 인연이 어우러짐으로써 한바탕 축제를 벌이는 모습을 표현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팝핀현준은 특별 공연과 함께 본인의 신곡 ‘레츠팝핀’의 발매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대회는 예선 없이 사전에 16개 비보이 크루를 선정하여 16강 토너먼트로 경연을 펼쳐 우승팀을 정했다.
진조크루, 갬블러 크루, 플라톤 크루, 베이스어스, 라스트포원, 리버스크루, 소울번즈, 이십세기 비보이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비보이크루가 대거 출전 소식을 전하며 대회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며, 최종 우승은 진조크루(소마, 카지노)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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