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종혁이 긴장을 해소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주종혁은 18일 인기리에 종영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권민우 역으로 열연했다.
종영을 앞두고 스포츠월드 사옥을 찾은 그와 ‘우영우’ 전반, 그리고 배우 주종혁을 향한 궁금증에 관해 이야기했다.
인터뷰 당시 가장 ‘핫’한 이슈는 ‘시사회 주종혁’이었다.
영화 개봉을 앞둔 VIP 시사회에는 핫한 연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우영우’의 주종혁도 25일 영화 ‘비상선언’과 2일 ‘헌트’ VIP 시사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비상선언’ 시사회 포토존에 선 주종혁은 수많은 인파와 플래시 세례에 잔뜩 긴장한 채 “오늘은 권모술수가 아닌 주종혁으로 왔다.
너무 떨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헌트’ 시사회에서는 감독 겸 배우 이정재와 주연배우 정우성의 깜짝 등장에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브이’를 그린 기사 사진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의 시사회 이야기를 꺼내자 주종혁은 “멋있게 하고 싶었다.
다들 예쁘게 잘 나왔는데, 나만 유독 시골 청년처럼 나온 것 같다.
창피하더라”며 머쓱해 했다.
이조차 높아진 인지도를 증명하는 일화다.
그는 “시사회에 가면 내가 연예인이라 생각했던 분들이 ‘잘 보고 있다’고 말씀해주신다.
유명하신 분들이 그런 말씀을 해주시니 민망하면서도 기분 좋더라”고 말했다.
한솥밥을 먹고 있는 BH엔터테인먼트 선배 배우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박해수 형님이 ‘너무 잘 보고 있어’라고 격려해 주시더라. 한효주 누님도 ‘참 얄밉다’며 시청 후기를 전해주셨다”고 답했다.
‘우영우’의 인기로 화보를 비롯한 사진 촬영의 시간이 많아졌다는 주종혁. 사진 촬영에 익숙하지 않은 그가 찾은 방법은 ‘자기최면’이다.
그는 “‘난 GD다, 난 GD다’ 최면을 건다”며 “(강)기영이 형이랑 통화를 자주 하는데, 형이 해준 조언”이라고 고백했다.
“화보를 찍을 때 심장이 터질 듯 떨면서 들어갔는데, 나도 모르는 내 표정이 나오면서 얼어버리더라. 그럴 때마다 ‘난 GD다, 난 GD다’ 속으로 되새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주종혁은 MBC ‘검은 태양’, 티빙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와 ‘해피니스’ 등에 출연했다.
‘우영우’에서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얄미운 ‘권모술수’ 권민우로 분해 눈도장을 찍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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