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후배 정우성·이정재가 이끄는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 계약
[뉴스컬처 홍동희 기자] '국민배우' 안성기가 아티스트컴퍼니와 함께한다.
배우 정우성·이정재가 이끄는 아티스트컴퍼니行이 거론되던 안성기가 결국 후배들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아티스트컴퍼니는 6일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안성기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그의 영입을 공식화 했다.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명실공히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국민배우'로 통한다.
그는 오랜 시간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한 터라 이번 아티스트컴퍼니와의 전속 계약은 여러 의미를 지닌다.
1952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70세가 된 안성기는 얼마 전에도 건강 악화로 인해 잠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영화계에서는 혼자 스케줄을 소화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속에서의 활동이 앞으로 그에게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후배 연기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회사인 만큼 더욱 신뢰를 쌓았다는 해석이다.
아티스트컴퍼니에는 정우성, 이정재를 비롯해 염정아, 고아라, 김종수, 박소담, 배성우, 이솜, 임지연 등이 소속돼 있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 5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에 출연했으며, 한국 영화인 최초로 브랜드로레이 어워드(The Brand Laureate Awards) 레전더리 상(Legendary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동희 기자 my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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