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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부산 관객을 만난다.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음악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첫 교향곡을 완성한 후 혹평과 함께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천재도 피할 수 없었던 슬럼프라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던 라흐마니노프에게 니콜라이 달 박사는 그를 공감하고 위로한다.
작품은 2명의 배우가 펼쳐 보이는 밀도 높은 연기와 무대 위에 자리한 제 3의 배우인 피아니스트의 화려한 연주, 현악 4중주가 펼쳐 보이는 하모니가 최고의 백미로 꼽히며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작품성을 인정받아 예그린 어워드 극본상 및 문화일보 평론가가 뽑은 '올해의 뮤지컬' 7선 선정, 한국뮤지컬어워즈 음악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라흐마니노프 역은 박유덕이, 니콜라이 달 역은 정동화가 연기한다.
오는 11월 5일과 6일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된다.
한편 이번 '라흐마니노프' 부산 공연은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 (재)부산문화회관, HJ컬쳐(주)가 주관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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