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을 마친 김요한. 사진=위엔터테인먼트아이돌로 시작해 연기까지, 김요한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뛰고 있다.
최근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을 통해 지상파 드라마 주연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해낸 김요한은 "무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촬영을 하느라 조금 힘들었지만 현장 분위기가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고 함께한 배우분들과 으쌰으쌰 촬영하는 분위기라 너무 좋은 기억만 남았다.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었고 감사하다"라고 한 작품을 무사히 끝낸 속내를 전했다.
'학교 2021'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건 꽤 오래 전이다.
그 사이 드라마 내에 몇 가지 일들이 있었고, 촬영을 하고 방영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김요한은 "사실 오래 기다리기도 해서 '아 안 되려나..' 싶을 찰나에 행운처럼 소식을 들었다.
어렵게 시작한 만큼 더 의미있게 저도 시작했다"며 "연기로 보여드리기 위해 캐릭터 분석을 많이 했고 '잘 해내서 보여드리자'라는 마음을 다졌다"며 심기일전하는 기회로 삼았다.
학교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가는 작품의 주연배우다.
카카오TV에서 공개된 드라마의 주인공을 해봤지만 TV 드라마의 무게감은 남달랐을 것 같다.
김요한은 "대선배님들이 거쳤던 '학교' 시리즈에 제가 나온다는 사실이 굉장히 감사했지만 동시에 책임감과 큰 부담감도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위축되면 저 스스로가 못할 것 같아서 제 자신에게 용기를 계속 줬다"며 "'할 수 있다'라고 스스로 되뇌고 파이팅하며 힘냈다"고 부담감을 이겨낸 방법을 공개했다.
'학교 2021'을 마친 김요한. 사진=위엔터테인먼트무엇보다 대본을 많이 보면서 공기준이라는 캐릭터를 몸에 익히려 했다.
그는 "대본을 보고 공기준이라는 역할에 대한 배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기준이라는 캐릭터가 처해진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면 연기를 할 때 좀 더 캐릭터에 몰입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캐릭터 분석을 많이 했고 그 부분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부족함도 느꼈다.
김요한은 "제 스스로는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많은 분들께도 제 마음가짐이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계속 노력해서 더욱 더 성장한 김요한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자양분으로 삼았다.
공기준과 정영주(추영우 분)가 다투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김요한은 "영주와 바닷가에서 다투는 신이 기억에 남는다.
'학교' 촬영 중 제일 힘들었던 촬영이라고 생각돼 잊을 수 없다.
추운 날씨에 촬영을 하기도 했고, 그동안 영주와 풀리지 않던 감정들을 많이 쏟아내는 신이었어서 더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답했다.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 등 학생 배우들과의 케미는 단 시간 내에 쌓였다.
김요한은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또래이다 보니 친해지는 속도도 빨랐고 정말 많이 친해졌다.
그래서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고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며 '학교 2021' 팀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또 "감독님께서도 워낙 섬세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말을 덧붙였다.
'학교 2021'을 마친 김요한. 사진=위엔터테인먼트'학교 2021'을 통해 성장하는 청춘을 연기했다.
향후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역할은 무엇일까. 김요한은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배우 최우식이 맡은 최웅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면서 "로맨스 장르에 다시 한 번 도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태권도 선수 출신인 그는 '프로듀스X101'을 통해 아이돌로서 새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고, 현재 위아이라는 그룹의 일원으로, 또한 솔로 가수 김요한과 배우 김요한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요한은 "음악과 연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인 건 알지만 둘 다 쟁취하기 위해 있는 힘껏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연기도 잘하고 음악도 잘하는 김요한이 되고 싶고, 더 많은 분들께 제 이름을 더 알리고 싶다는 목표가 있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각오했다.
'학교 2021' 종영과 맞물려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한 김요한은 "이번 솔로 활동을 시작으로 가수로서 또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만큼 더 성숙해지고, 성장한 모습을 더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테니까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보여드릴 매력이 더 많으니까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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