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점에서 진행된 영화 ‘탑건: 매버릭’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 6. 20.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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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은별기자]영화 ‘탑건:매버릭’에서 코요태 역을 연기한 배우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톰 크루즈가 직접 만든 비행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힘겨움을 토로했다.
그렉 타잔 테이비스는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영화 ‘탑건:매버릭’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톰 크루즈가 ‘탑건’ 비행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을 체험하며)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었다.
토하면서도 운전대를 끝까지 놓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문제의 비행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36년만에 영화 ‘탑건’의 속편을 제작하며 톰 크루즈가 만든 것이다.
톰 크루즈는 “1986년 개봉작인 ‘탑건’을 제작할 때만 해도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없었다.
당시 제작자였던 제리 브룩하이머가 내게 그냥 F-14를 타라고 해 무작정 탑승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때문에 톰 크루즈는 이번에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는 실제 파일럿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톰크루즈는 “2시간 분량의 브리핑을 통해 안전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는다.
테스트 촬영을 하고 모니터를 보는 과정을 통해 나도 실수를 하고, 이런 실수를 공유하며 우리 모두가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페이백 역의 제이 엘리스는 “산타모니카에서 톰 크루즈가 테스트한 영상을 보여줬다.
‘너무 멋지다’며 감탄했는데 톰이 ‘이제 여러분이 해야 한다’고 말해 놀랐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1986년 개봉작 ‘탑건’의 속편 격인 영화 ‘탑건:매버릭’은 이제는 교관이 된 매버릭(톰 크루즈 분)이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후배들을 지도하며 임무를 수행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국내에서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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