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케플러(Kep1er)가 카리스마를 벗고 상큼함을 입었다.
시원하고 청량한 서머송으로 올여름 흥행을 정조준한다.
데뷔 타이틀곡 ‘와다다(WA DA DA)’로 강렬함을 보여준 케플러가 이번엔 상큼 발랄하게 돌아왔다.
타이틀곡 ‘Up!(업!)’은 싱그러운 케플러 멤버들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
리드미컬한 펑크하우스와 소울풀하우스 장르의 조합 위로 에너제틱한 보컬과 아기자기한 노랫말이 어우러져 싱그러운 여름의 청량한 분위기를 높인다.
9인 9색 발랄하고 밝은 에너지와 화려한 비주얼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We go 상상 속의 나의 섬/따라 따라 줄을 서 준비됐다면/Up Up Up Up Up’ ‘We go 구름 속의 Rainbow/따라 따라 닫힌 문을 열어/우린 Up Up Up Up Up’ 등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귓가를 맴돈다.
또한 ‘아찔해 질끈 감은 눈/어서 눈을 떠 어서 눈을 떠/뭐가 보여 넌 뭐가 보여 넌/바로 지금이야’, ‘더 깊이 저 끝까지 안 피해 속도를 높여/멀리 온 걸 머지않은 걸/뭐가 무서워 뭐가 두려워/이제 시작이야’ 등 가사를 통해 행복이라는 이름의 꿈의 섬 ‘케플러 아일랜드’에 첫발을 내디딘 여정을 풀어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통해선 파워풀하면서도 경쾌한 칼군무와 유닛 안무까지, 보는 재미를 더한다.
멤버들의 상큼한 비주얼과 독보적인 청량함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청량한 여름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도 인상적이다.
지난해 10월 종영한 엠넷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케플러는 한국·중국·일본 국적의 멤버들로 이루어져 있다.
전작을 통해 최고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와 에너지를 무대에 담아내며 2022년의 포문을 연 케플러.
데뷔곡 ‘와 다 다’를 통해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억 뷰 돌파,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기록 경신, 국내 음악 방송 최단 기간 1위 등의 신기록을 쓰며 화려한 데뷔를 알린 이들이 180도 바뀐 청량 콘셉트로 4세대 대표 ‘슈퍼 루키’ 타이틀을 굳힐지 주목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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