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트루디와 전 야구선수 이대은이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트루디와 이대은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트루디와 이대은은 각자의 방에 누워 영상통화로 아침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신혼 8개월 차에 각방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대은은 “침대가 불편하다더라. 안방에 큰 침대가 있는데 허리가 많이 아프다고 해서 각방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대은만의 전용 컴퓨터 방이 됐다.
간식과 34인치 모니터가 구비되어 PC방을 연상케 했다.
트루디는 “오빠는 눈을 뜨면 바로 컴퓨터 방에 간다.
하루에 10시간씩 한다”고 말했다.
이대은이 게임 4개를 동시에 플레이하는 동안 트루디는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화기애애한 식사로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나, 이대은은 15분 만에 식사를 마치고 곧장 컴퓨터방으로 향했다.
이사를 앞둔 트루디는 “전적으로 (준비를) 제가 다 한다.
벽지, 도배, 리모델링 업체 선정, 에어컨 이런 모든 짐 제가 다 하고 있다”며 “예전보다 많이 지친 것 같다.
체력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이대로는 내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겠구나”라고 털어놨다.
홀로 강아지를 산책시키던 트루디는 결국 눈물을 터트렸고, 이대은 역시 아내의 모습에 눈물을 쏟았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 ‘우리들의 차차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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