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
김한민 감독이 ‘명량’의 주역 배우 조진웅(사진 맨 위)과 관련한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5일 약 3개월 만에 방송이 재개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63회에서는 ‘한우물’ 특집을 맞아 영화 ‘명량’과 ‘한산’, ‘노량’ 이순신 3부작을 제작한 김한민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김한민 감독은 “사실 조진웅 배우가 ‘명량’에서 와키자카 역을 맡았지 않냐”며 “실제로 밀었다.
그런데 결혼식이 다가온 거다”는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 |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
이어 “본인도 걱정이 많고 나도 미안하고. 근데 결국 부분 가발로 딱 가렸다”고 전하자 MC 유재석은 “조진웅 씨 결혼식을 부분 가발로 한 거냐”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김한민 감독은 개그맨 조세호를 향해 “‘혹시라도’가 아니라 다음 영화를 같이 하자”는 파격 캐스팅을 제안했다.
이어 조세호를 “‘한산’에 캐스팅 했어야 했다”고 아쉬워하며 조세호가 ‘한산’에 출연했다면 “조선 편에서 싸우는 왜군”을 맡았어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조세호가) 여기만 살짝 변발을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조세호는 “변발이 문제냐”면서 “여기서 여기까지 밀 수 있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유재석은 “(다른 방송은) 김 붙이고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조진웅은 지난 2013년 6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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