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진태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
배우 진태현(사진)이 아내인 배우 박시은의 유산 소식을 전한 뒤 세상을 떠난 딸을 향해 진심을 전했다.
진태현은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딸 잘 있니?”라고 말문을 열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떠났다고 생각하지 않아. 내 모든 하늘 위에 우리 함께 있으니. 아빠 괜찮아. 보고싶고 사랑해”라며 “우리 딸이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지만 사실 돌아온다는 거 말이 안되지. 그래도 사랑하는 딸아 다시 와주면 좋겠다”고 간절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하나님에게 부탁해보자 우리 같이 간절하게. 잘있어. 아빠도 힘낼게”라며 “메모장엔 우리 딸을 보낸 후 잠이 오지 않는 밤과 새벽에 딸에게 보내는 편지와 노래가 많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직도 믿겨지지 않을때가 많아 날 힘들게 하지만 그럴때마다 적고 쓰고 잘 간직해야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진태현은 인스타그램에 “2022년 8월16일 임신 마지막 달 정기 검진 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다”며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을 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고 딸의 유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박시은과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딸을 두고 있다.
이후 결혼 4년 만에 딸 다비다(24)의 입양 소식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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