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솔로 무대 보려고 오사카에 모인 아미…뜨거운 K-POP 열풍[SS현장]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중심가.

[스포츠서울 | 오사카(일본)=김민지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가 ‘2022 MAMA AWARDS’에서 펼쳐질 제이홉의 무대를 보기 위해 오사카로 모였다.
‘2022 MAMA AWARDS’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 무대를 비롯해 올 한해 가요계를 휩쓴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엔믹스, 케플러 등 신인 걸그룹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7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카라 등 라인업 공개만으로도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30일 오사카의 번화가이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톤보리에는 이날 ‘2022 MAMA AWARDS’에서 펼쳐질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무대를 보기 위해 달려온 전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이 즐비했다.
특히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인 오사카의 상징 글리코 러닝맨이 있는 곳에는 방탄소년단의 굿즈를 착용한 팬들이 많았다.
메인 전광판에는 일본 팬들이 제이홉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한 영상이 흘러나왔다.

‘2022 MAMA AWARDS’를 보기 위해 홍콩에서 온 방탄소년단 팬.

잠시 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될 ‘2022 MAMA AWARDS’를 찾을 예정이라는 한 팬은 “제이홉을 보기 위해 홍콩에서 여기까지 왔다”며 “제이홉이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의 상징인 보라색 옷을 입고 온 또다른 팬은 “‘2022 MAMA AWARDS’에 이따 갈 예정이다.
제이홉의 춤을 좋아해서 팬이 됐다”라며 제이홉의 무대를 기대했다.

오사카 내 한국 슈퍼마켓.

오사카 내 K-POP 아티스트 굿즈숍.

◇방탄소년단 굿즈는 물론, 이들이 먹은 음식까지 인기
오사카 곳곳에선 한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신사이바시 쇼핑 거리에는 한국 제품들과 K팝 아티스트들의 굿즈를 판매하는 매장들도 보였다.
매장에서는 K팝 음악들이 흘러나왔으며 이를 따라부르는 현지인들도 많았다.

그중 한국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슈퍼마켓에는 제품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먹고 사용했다는 인증 사진이 함께 배치되어 있었다.
해당 매장 직원은 “방탄소년단 멤버들 사진이 붙어있는 제품들이 잘나간다.
그들이 먹은 음식들은 맛있다는 생각에서 구매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매장에 있던 한 현지인은 “스트레이 키즈 팬이다.
한국 음식들을 종종 사먹곤 한다”며 엄지를 들어보였다.
또다른 K팝 굿즈 샵에서 나온 일본인들은 방탄소년단의 팬이라며 “3년 간 좋아했다.
이들의 유쾌한 모습에서 매력을 느꼈다”며 “일본에서 한류 열풍은 대단하다”고 전했다.
한편 ‘2022 MAMA AWARDS’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레드카펫은 오후 4시, 본 시상식은 오후 6시부터 Mnet에서 생중계되며, 전세계에서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김민지기자 mj98_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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