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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더블랙레이블로 향한다.
30일 더블랙레이블은 "박보검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배우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매력과 재능이 다양한 박보검이 여러 분야를 비롯해 배우로 매력도 깊어지도록 전세계를 아우르는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
더블랙레이블은 힙합그룹 원타임 출신 프로듀서 테디(TEDDY)가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가수 태양, 전소미, 자이언티, 알티, 로렌, 빈스, 브라이언체이스, 엘라그로스 등이 소속돼 있다.
음반에 이어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도 본격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영화 '블라인드'(2011)로 데뷔한 박보검은 그해 싸이더스HQ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듬해 매니지먼트 관계자 다수가 독립한 블러썸엔터테인먼트로 옮겼다.
지난해 12월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YG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더블랙레이블로 거취를 결정했다.
박보검은 드라마 ‘원더풀 마마’ , ‘참 좋은 시절’ , ‘너를 기억해’ , ’남자친구’, ’청춘기록’,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 ’서복’, '원더랜드'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기사 최택 역을 맡아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다수 작품을 통해 대중적 호감도와 글로벌 인지도를 쌓았다.
올해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로 관객과 만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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