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SBS가 새로운 ‘정글’ 예능을 준비 중인 가운데, 김병만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18일 SBS는 새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 론칭 소식을 전하며 “‘정글밥’은 오지 식문화체험기를 담은 새로운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연출은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선보였던 김진호 PD가 맡고, 배우 류수영이 출연을 검토 중이다.
이에 김병만 측은 “정글밥 출연 제안을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글의 법칙 방송 재개를 기다렸으나, 자신을 빼고 정글밥을 론칭했다”며 섭섭해 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한 채 막을 내렸는데, 언젠가 방송할 것이라는 희망고문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김병만의 반응에 SBS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정글의 법칙’ 아프리카 편을 시작으로 2021년 ‘정글의 법칙 스토브리그’까지 11년간 ‘정글’ 시리즈를 이끈 바 있다.
한편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이 끝난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정글 크래프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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