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방송인 정준하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장애청소년을 위한 ‘역사탐방’ 영상을 공개했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허곤)가 제작한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공개되자마자 인기리를 모은다.
청각 장애인이 영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어(手語)와 자막을 함께 넣어 제작했다.
장애인복지시설 200여 곳에도 배포했다.
9분 분량의 영상에는 서 교수와 정준하가 함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등을 찾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장애인들의 편의시설을 함께 알려주며 역사적인 현장 탐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준하는 “이번 촬영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다시금 느꼈고, 많은 장애청소년들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외부 활동이 쉽지않은 장애청소년들에게 온라인 상으로 역사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장애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각 분야별 셀럽과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을 꾸준히 제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서울시 장애인 후원결연 사업을 통해 역사탐방 지원사업을 비롯한 장애인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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