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현이 첫 고정 예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영현은 E채널, 채널S '놀던언니2'로 첫 고정 예능에 도전했다.
'놀던언니2'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필터 없는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영현은 시즌 2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영현은 '놀던언니2'를 통해 숨겨진 예능감을 대방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데뷔 20년을 넘긴 베테랑 가수인 이영현은 음악에 관련된 프로그램에 출연해 탁월한 노래 실력을 뽐내왔지만 진솔한 속 이야기나 가정에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놓지 못했던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때로는 유쾌하고 털털한 성격을, 때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이영현은 출산에 대한 고통과 자식들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내는가 하면 어린 시절 가수가 되기 전 힘들고 슬펐던 가정사를 고백하며 모두를 울리기도 했다.
또한 어머니와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며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등 인간적인 면모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가수로서의 역량도 빛났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마지막 회 방송에서 이영현은 게릴라 록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하며 무대 공포증이 있음을 고백했지만 공포를 떨치고 완벽한 무대를 꾸미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이처럼 이영현은 '놀던언니2'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신을 대중 앞에 보여주며 예능인으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영현은 소속사 에이치오이엔티를 통해 "저에게는 첫 고정 예능 출연이라 긴장이 됐는데 저를 잘 이끌어준 멤버들과 제작진에게 감사드리고 저에게 큰 사랑을 주신 시청자분들이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꼭 만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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