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년에 공연할 수 있어 더욱 감사"
 | | 라포엠이 26일 OST 콘서트를 개최하고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스튜디오잼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OST 콘서트로 팬들을 만났다. 소속사 스튜디오잼은 27일 "라포엠(박기훈 유채훈 정민성 최성훈)이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르티움에서 OST 콘서트 '여름밤의 라라랜드 - 시즌2' 5회차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날 라포엠은 'The Greatest Show(더 그레이티스트 쇼)', 'We Will Rock You(위 윌 록 유)', 'Bohemian rhapsody(보헤미안 랩소디)' 등 유명 영화 OST 메들리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라포엠은 한국 드라마 OST부터 디즈니 주제곡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로 여운을 선사했다. 라포엠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곡들을 선곡해 편안한 재미를 전하는 동시에 환상의 하모니로 각 곡을 재해석하며 '공연 어벤저스' 진가를 입증했다. 다채로운 구성도 빛났다. 네 멤버는 각기 다른 음역대가 돋보이는 솔로곡 무대를 비롯해 신나는 비트로 OST를 편곡한 디스코 메들리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전했다. 특히 한복을 입고 나타난 라포엠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유쾌한 상황극을 펼치며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더불어 아이돌 댄스 챌린지로 분위기를 더욱 띄웠다. 라포엠은 '주문-MIROTIC(미로틱)' '창귀' 등 가요까지 섭렵하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뽐냈다. 이지 리스닝 곡으로 색다른 매력을 담은 싱글 'MIRROR(미로)'의 수록곡들 무대까지 다채롭고 풍성했다. 라포엠은 앙코르 곡으로 '눈부신 밤'을 선택해 팬들과 함께 불렀고 'This Is Me(디스 이즈 미)' 무대로 공연을 마쳤다. 멤버들은 "5월 26일이 라포엠 결성 4년이 되는 날이다. 특별한 날 공연할 수 있어 더 감사하다. '여름밤의 라라랜드'는 날씨가 더워질 때면 항상 생각나는 콘서트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는데 내년 시즌3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4년 동안 열심히 달려온 라포엠을 지켜봐 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kafk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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