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가 파국으로 치닫는 혼돈의 도시를 담아낸다.
JTBC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극본 손세동/ 연출 전창근)는 24일 공개한 3차 티저 영상에서 더욱 강렬하고 치명적인 이야기를 예고했다.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여자들의 욕망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수애(윤재희 역), 김강우(정준혁 역)를 비롯해 김미숙(서한숙 역), 이이담(김이설 역), 이학주(한동민 역) 등이 출연자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
12월 첫방송을 앞둔 '공작도시'. 사진=JTBC '공작도시' 3차 티저 영상 캡처3차 티저 영상은 위태로운 윤재희와 정준혁의 관계는 물론 윤재희 삶을 파고드는 미스터리한 존재 김이설까지 극단으로 치닫는 갈등을 그린다.
아내 윤재희의 불길한 촉을 자극하는 정준혁의 말로 시작된 영상은 정준혁과 김이설의 아찔한 상황을 목격하는 윤재희를 비추며 파국을 예고한다.
"민정수석을 징검다리 삼아 대통령으로 만들어라"라는 시어머니 서한숙(김미숙 분)의 한 마디가 더해지면서 일국의 대통령을 만드는 뜻을 세운 성진가(家)가 얼마나 위력적인 가문일지 짐작케 한다.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윤재희 앞에 김이설이 끼어들면서 윤재희의 삶에 균열의 조짐이 나타난다.
"내가 다 용서하고 참고 살겠다는데 네가 뭔데 끼어들어"라는 말 속에서는 날 선 경계심을 바짝 세우는 윤재희의 초조함이 느껴진다.
그런 윤재희를 향해""미친 사람 같다"며 거침없이 내뱉는 김이설과 들끓는 감정을 폭발시키는 윤재희의 모습으로 갈등이 고조된다.
더 높은 곳을 오르기 위해 가시밭길을 자처하고 들어선 윤재희 앞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리고 "기대하세요, 아주 철저하게 망가뜨려줄 테니까"라며 비릿한 미소를 짓는 윤재희의 표정은 압도적인 엔딩을 선사한다.
그의 선전포고가 누구를 향한 것일지 의문을 돋운다.
파격적이고 흥미로운 장면들을 예고한 '공작도시'는 오는 12월 8일 밤 10시 30분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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