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베를린영화제 측이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모습을 공개했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도망친 여자' 시사회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 '도망친 여자'는 지난 25일 오전 9시(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Competition)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 프레스 상영회 및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민희, 서영희, 홍상수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제가 공개한 사진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동하며 등 뒤로 손을 맞잡으며 다정한 분위기 속 발길을 옮기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사인하던 김민희가 카메라를 발견하고 환하게 웃음 짓는 모습도 포착됐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간다.
김민희를 비롯해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앞서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호흡을 맞췄으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2017년 3월 언론시사회에서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후 홍상수 감독은 2016년 11월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조정이 결렬되자 홍 감독은 그해 12월 20일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2018년 아내 A씨는 변호사를 선임했고, 법정 공방을 이어왔다.
두 번의 조정 불성립 끝에 재개된 이혼 소송은 지난해 4월 19일 변론이 종결, 1심에서 기각 판결이 내려졌다.
그러나 지난 6월 14일 법원은 유책주의를 인정해 기각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