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오는 30일 첫방송
정은궐 작가 원작 드라마
1차 티저 영상 공개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홍천기' 김유정과 안효섭의 판타지가 시작된다.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극본 하은)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이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4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밝게 눈을 뜨며 등장하는 김유정과 달리 어둠 속에서 가면을 벗으며 붉은 눈을 드러낸 안효섭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묻고 싶은 말이 많지만, 아껴둘게"라고 말하는 김유정, "마음에 품었었다 한들, 이미 난 죽은 사람이다"라고 읊조리는 안효섭의 대사는 이들의 숨겨진 사연을 궁금하게 했다.
조심스러운 손길로 소년의 얼굴을 만지는 소녀의 모습, 곧바로 화면이 전환되며 "기다렸느냐", "난 널 잊을 수 없다"라고 말하는 두 사람의 아련한 모습으로 이어진다.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진 듯한 안효섭, 김유정의 모습은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선 운명적인 사랑을 예고하고 있다.
사극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유정과 붉은 눈을 가진 특별한 인물에 도전하는 안효섭의 모습이 어우러지면서 판타지 러브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홍천기'는 오는 30일 처음 방송된다.
사진=SBS '홍천기' 티저 영상 캡처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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