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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상우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하리수가 외국인 악플러가 보낸 인스타그램 DM 메시지를 공개하며 일침을 가했다.
하리수는 8일 새벽 자신을 트렌스젠더라고 말하는 악플러를 향해 "난 그냥 니가 정말 웃기다.
. 이런 말 데미지 -1도 안와.. 어쩌지?! 나 지금껏 예쁘다는 말만 듣고 살아와서 앞으로 나이에 맞게 늙어가고 당연히 못생겨질 예정이지만 그래도 너보단 아름답게 세상을 살아갈 거 같구나"라는 말로 시작했다.
이어 "그리고 걱정하지 않아도 이미 법적으로 여자로 인정받아서 날 여자다 아니다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단다.
세계 어딜가나 나의 여권과 나의 권리는 이미 여자야!"라며 자신이 법적으로 여자로 인정 받았기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너의 우스운 키보드 몇 자에 흔들릴 내가 아니니 꺼져줄래? 싫으면 오지말라니까 굳이 왜 찾아오고 난리들이래.. 진짜 외롭니?! 내가 그렇게 좋아??"라며 자신을 찾아온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하리수는 2001년 한 화장품 광고 CF 모델로 본격적으로 지상파 데뷔를 했으며 가수로서는 같은 해 1집 앨범 'Temptation'를 발매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2002년 12월에는 인천지방법원에 승인을 받아 성별 정정을 하며 현재 본명인 이경은으로 개명했고 2006년 가수 미키정과 결혼했지만 2017년 경제적 어려움과 성격차이로 5월 협의이혼 했다.
한편 하리수는 지난해 MBN '보이스트롯'에 깜짝 출연해 가수로서의 열정을 다시 불태웠다.
하리수 SNS 전문난 그냥 니가 정말 웃기다.
. 이런 말 데미지 -1도 안와.. 어쩌지?!
나 지금껏 예쁘다는 말만 듣고 살아와서 앞으로 나이에 맞게
늙어가고 당연히 못생겨질 예정이지만
그래도 너보단 아름답게 세상을 살아갈 거 같구나 ㅎ
그리고 걱정하지 않아도 이미 법적으로 여자로 인정받아서
날 여자다 아니다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단다.
세계 어딜가나 나의 여권과 나의 권리는 이미 여자야!
너의 우스운 키보드 몇 자에 흔들릴 내가 아니니 꺼져 줄래?
싫으면 오지 말라니까 굳이 왜 찾아오고 난리들이래..
진짜 외롭니?! 내가 그렇게 좋아??
이상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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