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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홍동희 기자] 코믹무협극 '타짜, 동방불패'(제작 김작가씨작업소)가 지난 13일 크랭크업 하고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이 영화는 데뷔작 영화 '응암동'(11월 개봉예정)에 이은 김원영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 '화투'라는 소재에 무협 요소를 가미한 코믹무협 극이다.
올 여름 영화와 드라마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
스승을 배신하고 전설의 화투 ‘와호장룡’을 훔쳐서 달아난 ‘야반도주’ 역에는 이미 tvN '푸른거탑'으로 코믹함을 뽐냈던 배우 이장훈이 열연했다.
그는 '응암동'에 김원영 감독과 다시 의기투합했다.
또한 야반도주를 쫓아 스승의 유언을 지키려는 ‘백발마녀, 소오강호’ 역에는 배우 김서휘와 걸그룹 스텔라 출신의 배우 임소영이 각각 캐스팅되어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최준오, 이유신, 전은지, 전선우 등의 신인 배우들도 대거 출연해 파격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일반 적은 투자금 없이 자체 제작과 시나리오 만으로 출연 배우진과 스태프진을 꾸린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제작에 투입되는 자본과 협찬의 성격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영화, 드라마 제작 현실에서 '김작가씨작업소'의 이색적인 실험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 지는 올 여름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작가씨작업소는 세 번째 작품 ‘경호지맙서’(그렇게 하지 마세요라는 뜻의 제주방언)를 9월에 크랭크인 한다.
‘경호지맙서’는 제주 4.3사건과 난개발에 따른 자연훼손을 무겁지 않게 다루는 작품이다.
홍동희 기자 my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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