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오월의 청춘→보건교사 안은영' 권영찬 "늘 최선다해 연기"[SS픽!뉴페이스]
기사작성: 2021-06-22 08:58:02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 배우 권영찬이 KBS2 ‘오월의 청춘’과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눈도장을 꾹 찍으며, 시선을 강탈하는 대세 신인으로 떠올랐다.
권영찬이 KBS2 ‘오월의 청춘’으로 안방극장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최근 종영한 ‘오월의 청춘’에서 이도현(희태 역)의 대학 친구이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에 투입된 군인 김경수 역으로 분해 열연했다.
시민을 향해 총을 겨누라는 상부의 명령에 고뇌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그는 데뷔작이었던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서는 가난한 집 환경으로 농구부에서 무시를 받는 이지형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냈다.
‘오월의 청춘’과 ‘보건교사 안은영’ 등 굵직한 작품에 연달아 출연한 권영찬은 대세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 8일 스포츠서울과 인터뷰를 가진 권영찬은 ‘오월의 청춘’에서 계엄군 역할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짧은 머리를 한 채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오월의 청춘’은 5·18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현재를 살아가는 배우들을 통해 담아냈다.
권영찬은 “촬영하는 장면들이 나에게 특별하게 느껴졌다”면서 “감정적인 장면도 많았고 상황이나 시대도 낯설어서 그렇게 느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래도 제가 살지 않았던 시대여서 5·18 당시 인물들을 연기하기 위해 그때 당시 영상 다큐멘터리 찾아보고 80년대 대학가요나 당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 때 당시에는 낭만이 있던 시대였던 것 같다.
80년대 대학가요제 노래들도 그렇고 그때는 그런 사랑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공중전화로 전화하고, 연락이 안 되니 편지를 쓰고 기다리고…. 그런 과정이나 시간들로 더 마음이 애틋해진다.
전화를 해도 전화를 안 받으니까”라고 곰곰이 생각했다.



또 유독 하얀 피부 때문에 계엄군 역할을 위해 여러번 분장을 덧댔다고. 권영찬은 “평소 피부가 하얘 계엄군 역을 위해 분장을 하고 들었다”면서 “희태(이도현 분)와 만나는 장면을 찍어야 하는데 그날 유독 피부 컨디션이 좋았다.
더 시커멓게 하기 위해 6~7번 분장을 덧댔다.
분장을 지우려면 클랜징 오일로 4~5번은 씻어야 지워지는 분장이었다”고 말했다.
이날도 유독 광채나는 피부를 뽐낸 건영찬은 꿀 피부의 비결을 묻자 “습관적으로 물을 많이 먹는 것 같다”고 웃었다.

권영찬은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의 이지형 역으로 데뷔했다.
첫 오디션임에도 당당히 합격해 놀랐다는 그는 “대학교 2학년 1학기, MT를 가는 길에 합격 전화를 받았다.
지하철 역에서 주저 앉았고 동기들과 교수님이 축하해줬다.
2019년도 코로나 전 마지막 MT였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권영찬 뿐만 아니라 박혜은, 심달기, 이석형, 송희준, 현우석 등 여러 뉴페이스들이 등장해 새 얼굴들의 등용문이 되기도 했다.
권영찬은 “좋은 감독님을 만나서 좋은 기회를 얻었다”면서 “이경미 감독님이 신인 배우들이 많아서 차근차근 섬세하게 알려주셨다.
연기 방식이나 테이크도 엄청 다양하게 갔다.
되게 특이하다고 표현해야 할까, 신선한 것들을 좋아하시는 분이어서 좋은 경험이자 추억이었다”고 회상했다.



‘보건교사 안은영’의 이지형, ‘오월의 청춘’의 김경수는 모두 외부에서 오는 아픔을 겪고 내적으로 갈등하는 인물이었다.
권영찬은 인물의 흔들림과 고뇌를 특유의 처연미있는 분위기로 표현했다.
그는 “그런 부분이 조금 자신있는 것 같다.
내가 느끼기에도 나이와 시대는 분명히 틀리지만 (둘 다) 내면적인 상처와 아픔을 표현해야 하는 인물이다.
그런 인물을 연기하는 게 자신있는 이유는, 그런 각오가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런 인물을 마주할 때 그 아픔을 느끼고 공감하려고 하는 각오가 있어서 그런 인물들이 자신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냥 연기할 때 만큼은 진심을 담아서 최선을 다한다.
그렇게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하니 전달이 잘 된 것 같다.
그런 순간들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추천 0

다른 의견 0

  • 욕설, 모욕적인 표현 등 상처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모티콘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사진▽ 다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