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가수 임영웅이 대상을 포함해 4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임영웅은 2일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1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2021 AAA)에서 RET 인기상, U+아이돌 라이브 인기상, 베스트 OST, 대상-올해의 트로트 부문에서 수상하며 총 4관왕에 올랐다.
이날 대상을 품에 안은 임영웅은 "참석만으로 행복한데 4개나 상을 받아 행복하다"며 "영웅시대(팬덤)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보다 더 우리의 전통가요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분들을 대신해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영광을 돌렸다.
이 밖에도 배우 이정재, 유아인, 이승기, 그룹 방탄소년단, NCT 127, 세븐틴, 에스파, 스트레이 키즈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영웅의 수상 행보는 이제 시작이다.
오는 4일에는 '멜론 뮤직어워드 2021'(MMA2021)에 참석 예정으로, 올해 음원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수상이 유력하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10월 발표한 ‘사랑은 늘 도망가’로 11월 15일 차트에서 최고 순위 9위에 올랐다.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OST로 발매된 이 곡은 드라마의 인기만큼 음원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이 밖에도 임영웅이 지난 3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외에 ‘히어로’(HERO), ‘이제 나만 믿어요’,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 출연 당시 발매한 음원 다수가 꾸준히 차트 상위권에 올라 있다.
아울러 10일에는 KBS 송년특집 단독쇼 'We’re HERO 임영웅' 무대에 오른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오후부터 임영웅의 공식 응원봉이 공개돼 판매를 시작했다.
응원봉은 팬클럽 영웅시대를 상징하는 청량한 색상이 돋보이며 동시에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임영웅의 KBS 단독쇼에서 함성 대신 파란 물결이 객석에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2021 AAA 제공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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