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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홍원찬 감독이 드라마 '갱스터'(가제)를 연출한다.
27일 하이브미디어코프는 홍원찬 감독이 자사가 제작하는 드라마 '갱스터'로 차기작을 확정하고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다고 알렸다.
'갱스터'는 한국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1960년대 전후 혼돈의 격변기. 돈과 권력, 주먹이 하나가 되던 시절에 나라를 뒤흔들었던 전국구 폭력조직의 수장이 된 남자들의 우정과 욕망, 배신의 흥망성쇠를 다룬 범죄느와르 드라마다.
앞서 홍원찬 감독은 영화 '추격자', '작전', '황해', '나는 살인범이다'의 시나리오 작가를 거쳐 연출데뷔작 '오피스'로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분에 초청됐다.
두 번째 연출작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2020년 8월에 개봉해 438만 관객을 동원했다.
홍 감독은 '갱스터'의 극본과 연출을 모두 맡아 격변의 시대에 주먹 하나로 세상을 욕심냈던 캐릭터들을 통해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의 이야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갱스터'는 현재 각본 작업 중이며 2022년 크랭크인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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