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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100일간 쥐잡기대회 개최 ... 64마리 잡은 11세 소녀 우승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11-26 12:39:26
사진=하프문 베이 초등학교 홈페이지

뉴질랜드 최남단의 한 섬에서 아이들의 쥐잡기 대회가 있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스튜어트 섬의 하프문 베이 초등학교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100일간 쥐잡기 대회를 열었다.
대회엔 총 4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잡은 쥐는 모두 600마리로 집계됐다.


학생들은 환경단체에서 지원받은 쥐덫을 이웃집부터 헛간, 뒷마당에 이르기까지 마을 곳곳에 덫이 설치됐다.

대회에서 우승한 11세 소녀 벨라 맥리치 킹은 모두 64마리의 쥐를 잡았다.

학교는 또 미적으로 가장 보기 좋은 털을 가진 쥐를 잡은 학생에게도 상을 수여했다.
이 심사를 위해 지역 모피회사 관계자들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가장 이상한 꼬리를 가진 쥐, 가장 큰 이빨을 가진 쥐, 가장 큰 쥐를 잡은 학생들이 상을 받았다.


뉴질랜드에서 쥐는 조류 생태계를 위협하는 종이다.
새들이 낳은 알들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2050년까지 쥐들을 자국으로부터 완전히 박멸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인간과 함께 섬으로 유입된 쥐들로 인해 그동안 천적에 대응할 능력을 진화적으로 발달시키지 못한 조류들이 위험에 처하게 됐다.


쥐잡기 대회를 조직한 하프문 베이 초등학교의 이사회 의장 엠마 젠킨슨은 “아이들도 자신들이 이 대회를 왜 하는지 알고 있다”며 “아이들은 키위와 같은 새들이 다시 자기집 뒷마당에서 날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윤오 온라인 뉴스 기자 only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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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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