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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매파 발언에 코스피 보합 전환…기관 순매도 돌아서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2-05-26 14:08:35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26일 오전 상승세를 그리던 코스피가 오후 장 들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하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여파로 추정된다.
오전 장에서 순매수하던 기관은 매도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후 1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5%(1.26포인트) 내린 2615.9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1%(0.23포인트) 내린 2616.99로 장을 출발해 상승세를 키웠지만 오후 장 들어 기세가 약해지더니 보합세로 돌아섰다.
거래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7억원, 128억원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기관 홀로 4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수개월 간 물가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물가 위험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의 발언에 앞서 금통위는 이날 오전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0.25%포인트 올린 1.75%로 제시했다.
금통위는 기준금리 인상과 더불어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기존 3.1%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14년(2011년 7월)만에 최고치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망 차질로 주요 원재료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종목별 장세를 펼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0.70%(3000원) 오른 42만95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0.96%) ▲네이버(NAVER)(0.38%) ▲현대차(0.82%) ▲LG화학(0.19%) 등이 상승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31%(2500원) 하락한 10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0.15%) ▲삼성SDI(-1.19%) ▲카카오(-0.24%) 등이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우는 전 거래일과 같은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은행 업종이 1.13% 상승했다.
이날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가스업도 1.51%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0.71%), 보험(-0.4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4.50포인트) 오른 877.1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50포인트) 상승한 876.19로 장을 시작해 1% 가까운 상승세를 그렸지만 오후 장 들어 상승 폭이 둔화됐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066억원어치 팔아치우며 매도세가 크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5억원과 69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다수가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이 전 거래일보다 1.07%(5100원) 하락해 46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엘앤에프(-2.44%) ▲카카오게임즈(-0.50%) ▲셀트리온제약(-0.25%) ▲천보(-0.56%) ▲리노공업(-3.45%) 등도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7%)와 HLB(0.51%), 위메이드(1.22%)는 상승세다.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인 6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 운송이 7.48% 올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출판·매체복제(2.50%), 금속(1.97%), 방송서비스(1.68%)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0.66%), IT부품(-0.59%)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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