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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안내로봇 ‘클로이 가이드봇’이 처음으로 지하철역에 배치돼 이용객을 맞이한다.
LG전자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서 클로이 가이드봇 1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클로이 가이드봇은 상인역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지하철 운임, 노선도 등 지하철 관련 정보와 역사 내 주요시설을 안내할 예정이다.
로봇이 직접 길을 안내하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 시설 관련 정보를 고객에게 문자로 전송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구시에서 시범적으로 언택트(비대면) 운영에 나서는 상인역에는 클로이 가이드봇 외에도 하이패스처럼 자동 결제되는 비접촉식 게이트, 비대면 화장실 등이 구축된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 복합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카메라를 활용해 심야시간대 출입자를 감지하는 보안 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상무)은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고도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 이용객이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통해 노선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