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기 실적, 3분기까지 증익 전망"
 | | 17일 오후 3시 기준 외국인투자가는 삼성전자의 주식 49만3000주 가량을 사들였다. 기관은 126만8000주를 순매수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삼성전자에 대한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계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 중인 가운데 주가가 더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오후 3시 기준 외국인투자가는 삼성전자의 주식 49만3000주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26만8000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보이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는 지난 4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다 9거래일 만에 나타났다. 최근 한 달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2조1388억 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관의 순매도 금액 대비 60배가량이다. 양 주체의 쌍끌이 매수에 현재 시간 주가는 전일 대비 2.26%(1500원) 오른 6만7800원까지 올랐다. 외국인 수급 개선 여부가 삼성전자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수급에 긍정적 영향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4월 28일 장중 6만4500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57% 오른 15조277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액은 23.51% 오른 78조6432억 원을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4분기 메모리 가격은 긍정적 흐름이 예상돼 올해 삼성전자 분기 실적은 3·4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pkh@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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