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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내세운 우리은행, 인기 효과 쏠쏠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2-06-30 06:40:04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3년 만에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내세운 우리은행이 초반 흥행효과를 보고 있다.
토스, 카카오뱅크등을 모두 제치고 은행권 앱 1위에 등극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은 전날 구글플레이에서 전체 무료앱 인기 순위 10위에 올랐다.
KB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 '마블' 을 제외하면 금융권 앱 중 최상위다.
토스(24위), 카카오뱅크(30위), 삼성그룹 통합 금융앱 '모니모(43위)' 등을 멀찍이 따돌렸다.


이 같은 인기는 최근 광고모델로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섭외한 영향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4월 우리금융그룹은 아이유를 새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운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완전 민영화와 함께 새출발하는 그룹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우리WON뱅킹' 앱의 순위도 급등하기 시작했다.
아이유 섭외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 4월24일 구글플레이 앱순위 21위에 오른 것이다.
지난해 4월 14일 170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150계단 가까이 상승했다.
이달 초 광고와 각종 캠페인이 본격화되면서 앱 순위는 지난 17일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가 젊은층 뿐만 아니라 전연령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이 그룹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우리금융그룹이 내부 임직원 대상 광고모델 추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이유는 20대부터 50대까지 여러 세대에 걸쳐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우리금융그룹은 이 같은 점을 적극 활용해 그룹과 은행 차원에서 각 연령대별 특화된 홍보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그룹 광고에서는 보다 친숙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내세웠다면 우리은행 광고에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다소 젊고 세련된 이미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아이유는 음악,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신뢰성은 물론, 장기간 선행으로 쌓은 선한 이미지가 우리금융그룹이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도 부합된다"며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MZ세대부터 기성세대를 아우르는 아이유와 함께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다채로운 홍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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