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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보합세를 보였지만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8시51분 기준 비트코인은 2543만5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0.50% 하락한 141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6월 고용지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가 주목받고 있다.
오는 6일(현지시간) 공개되는 6월 FOMC 회의록을 통해서는 위원들의 인플레이션 우려 수준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준이 금리를 0.75%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오는 8일(현지시간) 비농업 일자리 수와 실업률, 시간당 평균임금 등을 포함한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4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27.47로 ‘공포’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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