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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LH 사장 사의 표명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8-11 19:25:00
文정부 대형 공공기관장 중 처음
내주중 퇴임 절차… 곧 후임 인선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연합뉴스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사퇴 의사를 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정부에서 임명된 대형 공공기관장이 사의를 밝힌 것은 김 사장이 처음이다.

11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김 사장은 윤석열정부의 ‘250만가구+α(플러스 알파)’ 공급대책 발표를 앞두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적임자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장을 지냈다.
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후 내부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사정기관 출신 중 처음으로 LH 사장에 임명됐다.
김 사장의 임기는 2024년 4월까지로, 아직 1년8개월 이상 남아 있다.

김 사장은 취임 이후 전 직원의 재산등록과 토지 거래 상시 검증시스템을 도입하고, LH 혁신위원회와 적극행정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조직 쇄신을 주도했다.

김 사장의 사임으로 LH와 국토부는 다음 주 중 퇴임 절차를 밟고, 차기 사장 공모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사장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동산 공약 설계를 주도한 김경환 전 서강대 교수와 심교언 건국대 교수,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김 사장의 퇴임을 계기로 문재인정부에서 임명된 대형 공공기관장의 추가 사퇴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초에는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황덕순 한국노동연구원(KLI) 원장 등 국책연구기관장들이 현 정부의 사퇴 압박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자진 사퇴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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