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증시 부진·달러 강세 영향… 대외금융자산·부채 나란히 ‘최대폭 감소’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8-18 20:30:00
단기외채비율 41.9%… 10년來 최고

사진=연합뉴스
국내외 주가 하락과 미국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과 부채가 사상 최대 폭 감소했다.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 외채 비율은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악화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대외금융자산(거주자 대외투자)은 2조1235억달러로, 해외증권투자를 중심으로 3개월 새 658억달러 줄어들었다.
2020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의 감소 전환으로, 감소폭은 역대 가장 컸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부채는 전 분기 말보다 1139억달러 줄어들면서 1조3794억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주가와 원화가치가 떨어지면서 대외금융부채의 감소폭 역시 사상 최대였다.

대외금융자산보다 대외금융부채가 더 큰 폭 줄면서 한국의 대외지급 능력을 반영하는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7441억달러를 기록했다.
전 분기 말보다 481억달러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준비자산 대비 단기 외채의 비율은 41.9%로, 전 분기보다 3.7%포인트 높아졌다.
2012년 2분기(45.6%)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대외채무는 역대 최대 수준인 6620억달러로 전 분기 말보다 79억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대외채권은 317억달러 줄어든 1조482억달러로 집계됐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추천 0

다른 의견 0

  • 욕설,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짤방 사진  익명요구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