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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긴축 부담 완화와 영국발 금융위기 우려 해소에 급등했다.
코스피는 한 달여 만에 최고폭으로 올랐고 코스닥은 700선 탈환을 목전에 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89포인트(2.50%) 오른 2209.38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9월 13일 기록한 2.74%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지수는 34.02포인트(1.58%) 오른 2189.51로 출발했다.
개인은 2066억원, 기관은 143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16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8.79%), 카카오(-2.10%)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4.22%), 삼성전자(3.95%), SK하이닉스(3.73%), LG화학(3.54%), 삼성SDI(1.83%), 현대차(1.70%), 기아(1.25%),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등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91%), 음식료업(-0.46%), 통신업(-0.07%)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5.72%), 기계(3.89%), 전기전자(3.8%)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14포인트(3.59%) 오른 696.79로 마감했다.
지수는 12.54포인트(1.86%) 오른 685.19로 출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700선 탈환은 아쉽게 실패했다.
개인은 181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1325억원, 외국인은 591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종목별 상승폭은 리노공업(7.87%), 에코프로비엠(4.88%), HLB(4.67%), 펄어비스(3.11%), 카카오게임즈(2.81%), 엘앤에프(2.08%), 에코프로(1.38%), JYP Ent.(1.36%), 셀트리온제약(1.25%), 셀트리온헬스케어(1.03%) 등이다.
업종별로는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 상승폭은 반도체(5.96%), 기타제조(5.90%), IT H/W(4.64%)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세에 힘입어 2%대 반등세를 기록, 2200선을 회복했다"며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긴축 부담 및 채권 변동성이 일부 완화됐다.
영국의 감세안 철회소식도 영국발 금융시장 불안심리를 후퇴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이재빈 기자 fuego@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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