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입니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아코르의 프리미엄 컬렉션 브랜드 엠갤러리 호텔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가 6일 서울 마포구에 오픈했다.

호텔은 마포나루라는 옛 지명에서 영감을 받아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호텔 측은 "마포나루는 예로부터 아름다운 한강 경치에 감탄한 시인, 화가 등이 영감을 얻기 위해 찾던 곳"이라며 "호텔을 찾는 고객들이 과거 예술가들처럼 영감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을 인테리어와 서비스 등에 담았다"고 말했다.

호텔은 현대적인 외관, 서울 스카이라인이 내려다보이는 전면 유리창 등을 적용했다.
한국생산성본부 녹색건축인증도 받았다.

호텔 입구에는 최정화 작가의 작품 '세기의 선물'을 전시했다.
20층 메인 로비에도 알루미늄 블라인드를 활용해 만든 양해규 작가의 '창공해로'를 적용했다.
과거 수상교통의 중심지였던 마포나루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호텔은 196개 객실을 보유했다.
흰색과 월넛톤을 활용했고, 가구 마감 처리를 둥글게 해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욕실 어메니티 역시 자연친화적인 감성을 추구하는 호주 브랜드 '그로운 알케미스트' 제품을 사용한다.

호텔은 5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갖췄다.
한강이 바라보이는 프렌치 레스토랑 부아쟁을 비롯해 바 부아쟁, 라운지&데크, 더 풀, 마포 에이트 등이 있다.
한강 전망 인피니티 풀과 실내 수영장도 갖췄다.
호텔 2층은 미팅과 이벤트를 위한 전용 시설을 적용했다.

김성민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 총지배인은 "호텔은 인테리어 디자인과 국내 저명한 예술가들의 작품 등을 갖추고 고객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과거부터 마포나루에서 많은 예술가이 영감을 얻었던 것처럼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도 상징적인 한강 전망을 바라보며 일상에서 예술적인 영감을 발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은 개관을 기념해 특별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굿 무드 패키지'는 디럭스 리버 객실 1박과 레스토랑 부아쟁에서의 조식, 라운지&데크에서의 칵테일 2잔, 오후 2시 늦은 체크 아웃을 포함한다.
'굿 푸드 패키지'는 디럭스 리버 객실 1박, 레스토랑 부아쟁에서의 조식 및 스파클링 와인 2잔이 포함된 5코스 저녁 식사, 오후 2시까지 늦은 체크아웃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두 패키지 모두 마포 에이트의 시그니처 커피 드립백을 선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