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아스콘 설비 설치에 대해 TF팀을 구성하고 증축할 수 있는 방안 고려
아스콘은 우리 산업과 일상생활에 꼭 필요하다.
아스콘이 없다면 차량 및 트럭들이 이동하지를 못한다.
하지만 오래된 아스콘을 폐기하여 나오는 폐기물들은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
폐기된 아스콘을 재생하여 다시 아스콘으로 쓰는 순환아스콘(재생아스콘)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추가적인 설비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업체에서는 섣불리 시도하기가 어렵다.
특히 야적장을 더욱 넓히고 순환설비를 추가해야 하는 등 비용뿐만 아니라 개발공간의 확보도 관건이다.
경일건설 자회사 경일아스콘은 앞으로 크게 대두될 환경문제를 고려하여 순환아스콘 설비 설치에 대해 TF팀을 구성하고 증축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의성에 위치한 경일아스콘 바로 인근에 대구 신공항이 곧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일아스콘 관계자는 “이런 호재에 준비하여 환경을 생각한 설비 증축에 힘쓸 예정”이라며, “아스콘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환경을 생각하는 ESG경영이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전했다.
폐아스콘은 방치 및 매립하거나 복토, 성토용 등으로 사용할 경우 토양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게 되고 결국 국민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
환경부는 지난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폐아스콘 의무 사용 고시 등으로 아스콘용 재료로 순환골재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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