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도 이어지고 있다.
당초 기대했던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시장의 관망세도 길어지고 있다.
아파트 분양 시장의 청약결과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고 업무·상업용 수익형 부동산시장 역시 신중해진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확산되며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모양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단기간에 완판을 기록하는 곳들도 있고, 업무·상업용 부동산들 중에서도 꾸준하게 임대가 이뤄지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는 곳들도 있다.
이들 부동산의 공통점을 살펴보니 쾌적한 환경, 조망권 등이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 중이던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가 완판 소식을 전했다.
이 아파트는 고분양가 논란 속에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하며 분양 초기고전을 겪었으나 4개월여 만에 완판됐다.
이 아파트는 운정호수공원과 가깝고 일부 세대는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쾌적한 환경을 갖춰 결국 완판된 것으로 분석된다.
쾌적한업무환경을 찾는 기업들이 늘면서 이러한 입지 환경을 갖춘 업무용 부동산들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환경이 좋으면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높일 수 있어 이러한 입지의 지식산업센터들은 수요가 탄탄해 공실 리스크도 낮아지게 된다.
도시 녹지율 41.7%를 자랑하는 광교신도시는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들도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지만, 광교신도시 이의동 일대 주로 자리잡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들도 평균 4%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광교플렉스데시앙, 광교센트럴비즈타워 같은 지식산업센터들은 매매가 4억원 안팎에 월 임대료 130만원 안팎(보증금 1,300만원대) 시세를 형성해 수익률은 4%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지식산업센터들은 인근에 연암근린공원을 두고 있어 쾌적한 근무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일부 호실들은 공원 조망권도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워라밸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업들도 좋은 근무환경을 갖춘 곳들을 더 선호한다.
쾌적한 환경은 물론, 접근성, 편의시설까지 장점을 두루 갖춘 지식산업센터라면 공실 리스크도 낮고 안정적인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 물류 비즈니스 중심지로 꼽히는 과천의왕권역에서 워라밸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춘 지식산업센터인 ‘의왕스마트시티 퀀텀’이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정비 중이다.
 ‘의왕스마트시티 퀀텀’은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269,144.44㎡(약 8만평 규모)로 과천의왕권역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지식산업센터다.
의왕초평지구 내에 위치한데다 군포부곡지구와 접해 있어 직주근접 입지환경도 갖추고 있다.
특히 왕손호수공원과 신천천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데다 구봉산, 덕선산 등의 녹지 경관이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왕송호수공원도 조망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도보 5분 거리에 1호선 의왕역을 둔 역세권으로금정역, 수원역 등으로 이동하면 서울지하철 4호선, 수인분당선도 쉽게 환승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의왕역의 경우 GTX-C노선 연결, 수원발 KTX 의왕역 정차도 추진 돼 광역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편리하고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공간도 들어선다.
용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과 총 154실의 기숙사가 함께 조성되며, 특히 앞서 언급한 약 900평 규모의 ‘칠드런스뮤지엄(체험형테마파크)’도 입점이 확정돼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일반적인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들이 주말에는 유동인구가 적어 평일에만 유동인구 유입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의왕스마트시티 퀀텀은 칠드런스뮤지엄의 입점으로 주말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주 7일 활성화 된 상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더불어 상업시설이 광장형스트리몰 형태로 조성돼 더욱 높은 집객 효과도 기대된다.
의왕스마트시티 퀀텀의 홍보관은 경기도 군포시 송부로 일대에 위치해 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