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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비상… 이번 겨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항생제 내성 강하다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3-12-08 11:47:44
요즘 어린 아이들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수는 10월 셋째 주 102명에서 11월 둘째 주 226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1~12세 아동 환자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며 학부모의 걱정이 쌓이는 중이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호흡기 전문의 박영아 교수로부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이다.
비말을 통해 감염된 후 2~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흉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렴으로 2~6주까지 기침과 전신 쇠약이 지속될 수 있다.
드물게 피부의 다형 홍반이나 관절염, 수막염, 뇌염 등 호흡기 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전염력은 높은 편인가.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은 지난 8월 하향 조정된 코로나19와 같은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코로나19와 달리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좋아 적절한 항생제 투여시 임상 경과를 단축시킬 수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 시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면역이 생기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아 재감염이 흔히 일어날 수는 있다.


-유행이 금방 잠잠해질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은 잠복기가 2~3주로 길기 때문에 가족 및 어린이집 내에서 유행이 수주간 지속될 수 있다.
감염자와 밀접접촉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원을 삼가고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해 진료받아야 한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진단 후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

“확진되면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를 우선 투약한다.
이때 대부분 호전되기 때문에 마이코플라즈마를 쉽게 생각하는 경향성도 있다.
다만 최근 입원 치료했던 소아들은 마크로라이드에 내성을 보이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의 비율이 높았다.
항생제를 투여해도 증상이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늘어 과거보다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올 겨울은 코로나19, 독감, 호흡기융합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등 여러 가지 호흡기 바이러스가 복합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이다.
약을 먹어도 발열과 기침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권고에 따라 검사를 받아 질환을 감별하고 적합한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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