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3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캡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이 전작 대비 최대 50만원 저렴한 가격에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8일 폰아레나 등 외신은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맥스 잼버가 공유한 트위터를 인용해 이처럼 보도했다.
해당 트위터 내용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은 올여름 미국 시장에 출시될 때 990달러(약 111만원)에서 1199달러(약 134만원) 사이로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갤럭시Z플립은 미국 첫 출시 당시 1380달러(약 155만원)에 판매됐다.
갤럭시Z플립 5G는 1449달러(약 163만원)에 선보였다.
갤럭시Z플립 5G와 비교하면 250~459달러(약 28만원~약 51만원) 가량 저렴해지는 것이다.
갤럭시Z플립 시리즈는 국내에서는 165만원에 출시됐다.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LTE 모델 국내 출고가를 118만8000원까지 인하했다.
공시지원금도 최대 60만원까지 뛰었다.
이에 중국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고, 애플도 오는 2023년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격 인하로 폴더블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29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2021년은 Z폴드, Z플립 라인업으로 폴더블 대세화, 대중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Z플립3은 오는 8월 3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가격 정보, 이름과 함께 8월 3일이라는 날짜가 명시돼있었다"며 "출시 날짜인지 발표 날짜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최근 유출과 보고서를 고려할 때 출시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폰아레나는 갤럭시Z플립3이 바이올렛, 그린, 베이지, 그레이, 블랙, 다크블루, 라이트핑크, 화이트 등 8종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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